30일까지 이어지는 ‘인문주간’ 토론회-공연 등 공감대 형성 기회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까지 한 주간을 ‘제17회 인문주간(Humanities Week)’으로 선포하고 전국 47개 기관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토론회, 강연, 대담, 답사, 전시, 공연 등 295개의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인문주간은 매년 가을 무렵에 한 주를 지정하고, 국민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문학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해 온 전국적인 인문학 축제이다.
인문주간 행사 기간에는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인 인문도시 사업단(17개)과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30개)이 준비한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국 14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인문주간 행사는 지역의 인문·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시군구 단위의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지역 특색에 맞춰 지역주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와 답사,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각 지역의 현황과 역사, 인문학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웃과 함께 나누고, 나를 둘러싼 공동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들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공감 누리집, 또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인문공감’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