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자락 진고개에 물든 단풍.ⓒ News1 DB
주말인 22일 강원지역 유명산과 관광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에 달한 22일 한계령과 국도 44호선은 절경을 즐기려는 행락 차량들이 대거 몰렸다. 국도 44호선 한계령 구간은 국내 대표 ‘단풍 로드’ 중 하나다.
단풍객들은 이 구간에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설악의 오색 단풍을 만끽했다. 지난달 말 산꼭대기 대청봉에서 시작한 설악산 단풍은 해발 300m까지 물들이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
도내 다른 국립공원도 이른 아침부터 몰린 탐방객들로 가득했다.
강원 양양군 서면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에 몰려든 탐방객들ⓒ News1 DB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단풍철 절정시기를 맞아 탐방객들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도내 주요 유원지와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인 강릉커피거리와 경포호, 오죽헌 등 주요 명소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원주시 문막읍 섬강 주변 둔치에는 캠핑차량과 캠핑객들로 가득했다.
이날 강원지역의 한낮 기온은 18~22도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강원권 고속도로는 특별한 정체현상 없이 대체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