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 꺾고 덴마크오픈 복식 4강행

입력 | 2022-10-22 15:47:00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BWF 홈페이지 캡처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28·인천국제공항)-백하나(22·MG새마을금고) 조가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 김소영(30·인천국제공항)-공희용(26·전북은행) 조를 꺾고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덴마크 오픈 여자복식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소희-백하나는 22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김소영-공희용에 2-1(16-21 21-15 21-16) 역전승을 거뒀다.

원래 이소희는 신승찬(28·인천국제공항)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그러나 이소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백하나로 파트너를 바꾸는 도전을 선택했다.

파트너를 교체한지 일주일 만에 덴마크 오픈에 나선 이소희와 백하나는 우승 후보 김소영-공희용를 제압하며 대회 우승까지 노려보게 됐다.

이소희-백하나는 1세트를 먼저 빼앗겼으나 2세트에서 21-15로 이기며 균형을 맞췄다.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은 이소희-백하나가 마지막 3세트까지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소희-백하나는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이상 일본)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혼합 복식 8강에 오른 서승재(25·국군체육부대)-채유정(27·인천국제공항) 조는 태국의 수팍 좀코흐-수피사라 페위삼프란 조에 1-2(19-21 21-6 18-21)로 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