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백신 접종률은 1.1% 그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른바 ‘주말 효과’도 없이 반등했다.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앞둔 상황이라 11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256명으로 지난주 일요일(2만1456명)보다 4800명(22.4%) 증가했다.
통상 일요일 확진자 수는 주말에 검사량이 줄어드는 만큼 평일 대비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23일 확진자 수는 평일인 21일 금요일 확진자(2만4751명)보다 1505명 더 많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일요일 확진자는 금요일 검사량이 반영되는 토요일 확진자 대비 1700∼3000명가량 감소했는데, 23일은 토요일 확진자(22일 0시 기준 2만6906명)보다 650명 줄어드는 데 그쳤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