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해 오전 재판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2.10.24/뉴스1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최근 구속만기 이후 폭탄발언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 24일 “형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소용이 없구나 생각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서관 후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의 수감생활동안 생각한 게 참 많았다”며 “아무도 접견하지 않았는데 긴가민가했던 일들이 나와보니 확신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적으로 다친 게 많다”면서 “형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은 추후 진실만을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