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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이광열 본부장,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아시나요?”

입력 | 2022-10-24 18:55:00


“기자님, 소개해 주실만한 개발자 좀 없어요?”

인터뷰, 취재 등 IT 업계 관계자와 얘기하다 보면 항상 듣는 말이다. 요즘은 마치 안부인사처럼 듣는다. 어디, 개발자 좀 없냐고. 심지어 ‘파이썬(Python)’, ‘자바(JavaScript)’, ‘HTML’, ‘에이다(Ada)’, 하스켈(Haskell)’ 등 프로그래밍 언어의 제한을 두고 찾지도 않는다. 일단 개발자라면, 연락 한번만 달란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로, IT 업계는 개발 인력에 목말라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불거진 소프트웨어(SW) 개발자 확보를 위한 IT 업계 경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와 함께 시작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심화 등으로 개발자를 찾는 업계 채용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특히, 자금을 앞세운 대기업의 ‘고(高)연봉’ 개발자 채용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인력 미스매치로 이어졌다. 높은 임금을 요구하는 개발자, 다른 업체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업계간 채용 경쟁은, IT 업계 전반의 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셔터스톡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지난 202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부족한 인력은 총 1,192명으로 나타났다. 100~299인 규모의 업체의 인력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경기 지역에 부족한 인원은 총 1,090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수도권에 인구가 가장 많음에도 역설적으로 인력은 제일 부족한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향후 5년간 소프트웨어 분야 신규 인력 수요는 35만 3,000명으로 추산하며, 공급은 32만 4,000명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연평균 6,000명 가량 부족할 전망인대, 실제로 지난 2021년 산업 현장에서 부족한 개발자 인력은 9,453명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1만 4,51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IT 업계 채용 관계자는 ‘뽑아도 뽑아도 부족하다’라는 말로 지금의 현실을 토로한다.

출처: 동아일보


이러한 현실에 맞춰 서울특별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SW 인재 양성과 적소 공급을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이하 청취사)를 조성했다. 청취사는 서울시의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으로, 초기 교육과정 단계에서부터 기업의 수요를 조사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서울시는 향후 25개 자치구로 청취사 캠퍼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영등포, 금천, 마포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용산 캠퍼스 개관을 시작으로, 연내 강동, 강서, 동작 캠퍼스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IT동아가 청취사 기획과 운영 등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서울산업진흥원 교육본부의 이광열 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산업진흥원 교육본부 이광열 본부장, 출처: IT동아


새싹(Seoul Software Academy, SeSAC)은 캠퍼스의 교육브랜드로 서울시에서 SW인재 양성을 위해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SW개발자로 데뷔’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부족한 개발 인력 현장, 채울 수 있는 방법은?

IT동아: 만나서 반갑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 대해서 소개를 부탁한다.

이광열 본부장(이하 이 본부장): 청년취업사관학교라는, 이름부터 많은 것을 설명하고 있지 않나(웃음). 현재 업계 전반은 인력 부족 현상을 호소한다. 특히 개발자를 많이 찾는다. 4차산업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산업 전반의 큰 변화에 따라 일상 속 모든 것은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모든 것이 IT로 연결되고 있지 않나. 때문에 현장에서 개발자를 찾는 목소리는 계속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국내의 경우 2025년까지 3만 명이 부족하다는 말도 들려 온다. 이대로 있으면, 민간 영역에서 인력 양성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중소기업은 실전에서 필요한 경험을 가르쳐서 현업에 투입하기까지 시간이 부족하다. 당장 바로 투입해서 같이 일할 사람을 찾는데, 이러한 역량을 갖춘 인재는 더 좋은 조건을 찾아 가기 마련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어려움을 토로한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원하지만, 거리감을 좁히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에 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과 협력해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게 청년취업사관학교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 iOS 앱 개발자 데뷔과정 교육생 및 수료생 컨퍼런스 현장 사진, 출처: 서울산업진흥원


IT동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궁금하다.

이 본부장: 2020년 11월말에 오픈한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현재 금천, 마포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1월 용산과 강동에 캠퍼스를 추가 개설한다. 궁극적으로 2024년까지 서울시에 있는 25개 모든 자치구에 캠퍼스를 하나씩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치구가 보유하고 있는 공간 인프라를 제공하고, 부족한 예산과 인력을 서울시가 보완하는 오프라인 교육 캠퍼스다.

영등포 캠퍼스의 경우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운영한 SW 과정에 184명이 참여하고 144명이 취업해 78.2%의 취업률을,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운영한 SW 과정에 취업가능자 230명 중 173명이 취업해 75.2%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금천 캠퍼스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운영한 DT 과정에 취업가능자 95명 중 73명이 취업해 76.8%라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금천과 마포 캠퍼스는 문과생 특화의 DT 과정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 모습, 출처: 서울산업진흥원


청취사 캠퍼스에는 서울시민 중 1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학력에 대한 기준도 없다. 관심 있고,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고자 한다.

개발 인력 양성부터 취업 연계까지

IT동아: 정부가 운영하는 인력 양성 지원 사업과 비슷한 것 같다.

이 본부장: 맞다. 정부 또는 지자체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비슷하다. 하지만, 청취사는 이 모든 과정에 캠퍼스 실무 운영진이 직접 관여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정부 지원 사업은 공고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을 지정해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 위주의 관계지만, 청취사는 직무 분야별 교육운영 파트너 기관 선정부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커뮤니티 지원, 원하는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 활동 등을 모두 캠퍼스 실무자가 직접 챙기고 책임하여 운영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자 경쟁력이다.

일례로 청취사에는 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 제공하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 담당자가 있다. 내부에서 ‘잡코디’라고 말한다(웃음). 민간에서 HR 관련 일을 하던 전문가를 모셨다. 교육생의 취업을 위한 기업 발굴, 기업 소개, 교육생 상담, 취업 연결 등 관련 업무를 직접 진행한다.

IT동아: 음… 운영단에서 더 많이 책임지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뜻인가.

이 본부장: 맞다. 아마 우리 직원들은 싫어하겠지만…, 정말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웃음). 내부 직원들도 직접 취업 연계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수요처를 찾아가 매칭 의지가 있는지 묻는다. 일자리 박람회도 수시로 열고 있다. 올해 3월부터 SBA, IBK기업은행, 한국인공지능협회 등과 취업을 연계하는 ‘일자리 매칭데이(채용 수요 기업-교육생 1:1 면접 연계의 날)’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7일 마포 캠퍼스에서 진행한 연계의 날에는 총 52개 기업이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9월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 캠퍼스에서 진행한 일자리 매칭데이 모습, 출처: 서울산업진흥원


캠퍼스별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앱, 웹, IoT/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DT과정, 핀테크, AR/VR 등이다. 각 과정이 끝날 때마다 연계의 날을 개최한다. 교육생들이 그동안 배웠던 것을 기업 관계자, 채용 담당자,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행사도 있고…, 이처럼 일자리 매칭데이와 일자리 박람회 등을 통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미스매칭하지 않도록 연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IT동아: 서울시와 SBA가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을 연결해주는 셈이다.

이 본부장: SBA는 중소기업 지원 기관이다. 때문에 어느 곳보다 기업 DB를 많이 가지고 있다. 어느 기업이 어떤 인력을 필요로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경험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사실 청취사를 담당하는 ‘교육본부’는 기존 업무 성격과 많이 다른, 새롭게 만들어진 본부다. IT 업계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는 과정에서 인력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여기까지 왔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기획 의도와 현재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광열 본부장, 출처: IT동아


실무, 현장 중심의 교육을 기획했습니다

IT동아: 다른 교육기관과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청취사만의 특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 본부장: 인력 양성, 교육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 그렇게 찾은 것이 ‘교육 퀄리티’다.

기업은, 현장에 당장 배정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한다. 모두가 바라는 희망사항이다. 이를 위해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에 정말 많이 신경썼다. 처음 청취사를 기획하며 제일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기존에 운영하는 민간 교육기관은 어떤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지 등 시장조사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 캠퍼스에서 진행한 DT과정 2기의 OT 현장 모습, 출처: 서울산업진흥원


그렇게 찾은 결론이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였다. 교육생에게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교육생에게 기업이 원하는 스킬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즉, 실무 능력 배양에 집중했다.

400개 IT/SW 기업이 어떤 인력을 채용하는지, 어떤 스킬을 갖춘 인력을 원하는지, 갖춰야 하는 스킬의 능력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엇인지 등 설문조사부터 시작했다. 이어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교육기관과 연계해 커리큘럼을 다시 기획했다. 그리고 기업에게 이렇게 기획한 커리큘럼을 교육생에게 진행하면 채용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봤다. 조사하고, 예측한 뒤, 이를 다시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완성한 것이 지금의 커리큘럼이다.

교육 수강생의 만족도를 통해 확인한 커리큘럼 경쟁력

IT동아: 청취사의 교육 커리큘럼은 남다르다는 뜻으로 들리는데.

이 본부장: 커리큘럼을 완성하기 위한 사전 시장 조사 및 설문 조사, 이를 바탕으로 검증을 거친 일련의 과정 등 수차례 업계 관계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수정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크게 2가지 방식의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첫째, 전문 교육기관과 함께 협업하는 기존 방식으로, 다른 정부 및 지자체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다. 둘째,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인형 과정이다. 특정 수업에 대한 집중 과외와 같은 방식으로, 현직 개발자나 재직자, 프리랜서, 유튜브로 개발 교육을 진행하는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섭외했다. 현장에서 어떤 스킬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교육을 받은 인재를 원하는지 등을 고려한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이다. 지자체가 이 같은 개인형 과정을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도입한 것은 청취사가 최초다.

많이 어려웠다. 특히, 개인형 과정을 직접 준비하며 현직 개발자나 재직자로 강사 풀을 구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쫓아다니며 섭외했던 기억이다(웃음).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과 함께하고 있는 이광열 본부장, 출처: 서울산업진흥원


IT동아: 현직 개발자라니… 교육생 입장에서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카카오나 네이버 등 업체로부터 교육을 직접 받는 것과 다름없는 것 아닌가.

이 본부장: 거기에 집중했다. 현장 중심, 실무 중심이라는 말을 그냥 하고 싶지 않았다. ‘기업현장형 SW인재 양성 플랫폼’이라는 말에 충실하고 싶었다. 청취사 캠퍼스 교육 브랜드 ‘새싹(Seoul Software Academy, SeSAC)’은 서울시가 SW 인재 양성을 위해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SW 개발자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의미를 현실화하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서울산업진흥원 교육본부 이광열 본부장, 출처: IT동아


아, SW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문과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문과 전공이라 죄송합니다’라는 씁쓸한 자조적 블랙 유머를 담은 신조어 ‘문송합니다’라는 말을 없애고 싶다. 대체 문과생이 왜 죄송해야 하는가. 문과생도 취업 전선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문과생들을 위한 DT과정,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기획, UI/UX 이해 과정, 퍼블리싱 과정 등 비개발직무 교육 커리큘럼도 운영하고 있다.

IT동아: 교육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기를 듣고 싶다.

이 본부장: 자랑처럼 들리겠지만,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들로부터 감사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한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 만족했다는 결과도 있었다. 처음 직원으로부터 만족도 100% 보고를 받았을 때는, 의심부터 했었다(웃음). 그런데, 이제는 자신하고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에서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이 큰절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서울산업진흥원


청취사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이 동생, 친인척, 주변 친구에게 청취사 프로그램을 소개하더라. 영등포 캠퍼스에서 진행한 교육 커리큘럼 이수식에서 수강생이 강사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큰절을 올리는 일도 있었다. 소통하기 어려울 것만 같은 MZ 세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강사에서 절을 올렸다. 뿌듯했다. 이런 결과를 보며 작은 일이지만, 청년들에게 도움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지난 2020년말 영등포 캠퍼스 개소를 시작으로 금천, 마포 캠퍼스를 열었고, 오는 11월에는 용산, 강동 캠퍼스도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새로운 서울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용산에 문을 연 캠퍼스는 청취사 내부에서도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 ‘핀테크 특화 AI 엔지니어 부트캠프’, ‘사물인터넷과 메타버스를 연계한 SW 개발자 과정’,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 개발자 양성(백엔드 중심)’, ‘AIoT 프로세스로 배우는 SW 개발 역량’ 등 교육 커리큘럼 준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오는 2022년 11월 오픈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용산 캠퍼스의 모습, 출처: 서울산업진흥원


청취사는 프로그램 초기부터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과 인재 부족 현상에 고민하는 기업을 연결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2년 10월 기준, 평균 취업률 72%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후배 교육생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모여 취업 팀과 창업을 향한 꿈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청취사를 통해 맺어진 교육생들의 끈끈한 네트워크는 우리가 지닌 또 하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청취사는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쉼없이 도전하는 청년과 좋은 인재를 찾는 기업을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청취사가 만들어가는 새싹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동아닷컴 IT 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