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티몬, 내달 1~11일 특별행사 G마켓-옥션, 30일까지 데이 마켓
유통업계가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일 년 중 가장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시작하는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 날을 말한다.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자사 최대 할인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예약 구매 규모를 약 80% 늘렸고, LG트롬 대용량 워시타워, 삼성전자 UHD 4K 70인치 TV 등을 최대 42%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 앞서 31일까지 진행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SK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티몬도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몬스터절을 통해 품목별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매일 다른 품목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마지막 3일 동안은 행사 기간 중 인기 있던 상품으로 구성한 앙코르데이와 라스트데이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추첨을 통해 적립금 111만 원을 제공하는 ‘장바구니 플렉스왕’ 등의 이벤트도 연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