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국방 안보와 관련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북한의 잇단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이미 취임사와 8·15 경축사에서 밝혔듯 우리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로봇, 드론 등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전환을 위한 투자, 그리고 군 정찰위성 개발, 사이버전 등 미래전장 대비 전력 확충 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훈 분야의 예산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존중과 예우를 하는 것은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라고 밝혔다.
사병 봉급을 내년에는 13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장병의 눈높이에 맞도록 병영환경을 개선하고 사병 봉급을 2025년 205만원을 목표로 현재 82만 원을 내년에 130만원까지 인상하여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합리적 보상이 매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