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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블랙핑크, 美 ‘빌보드200’에 K팝 그룹만 5팀

입력 | 2022-10-26 10:21:00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꾸준히 역주행하는 등 주요 K팝 그룹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대거 활약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가 29일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발매 동시에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던 이 음반은 2주 연속 최상위권에 머물렀다.

앞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었던 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의 ‘본 핑크(Born Pink)’는 이번 주 68위에 걸렸다. 지난 주 45위보다 23계단 떨어졌으나, 5주 연속 상위권에 진입했다.

3세대 K팝 간판 걸그룹 그룹 ‘트와이스’의 앨범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는 169위다. 지난 주 131위보다 38계단 떨어졌으나 8주 연속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

또 대세 그룹 ‘NCT 127’의 정규 4집 ‘질주’(2 Baddies)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8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68위보다 114계단 떨어졌으나 5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와 함께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K팝 강세가 이어졌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함께 2020년 9월부터 차트 순위를 매긴 ‘글로벌 200’은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한다. 음원 위주로 노래를 듣는 젊은 청취자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인기 차트인 셈이다. 팝의 강국인 미국을 포함한 ‘빌보드 글로벌 200’ 순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블랙핑크의 ‘본 핑크’ 수록곡 ‘셧 다운’은 ‘글로벌 200’에서 18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5주 연속 머물렀다. 그룹 ‘뉴진스(New Jeans)’의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는 93위에 랭크되며 12주 연속 차트인했다.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는 98위로 9주 연속 진입, 트와이스의 ‘톡앤톡’은 133위로 8주 연속 진입, 스트레이키즈의 ‘케이스 원포쓰리’ 137위로 2주 연속 진입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의 동명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은 ‘글로벌 200’에 79위로 데뷔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