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본부가 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프리미어블루본부는 30억 원 이상 금융자산을 예치한 고액자산가를 주요 고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채널이다. 2010년 브랜드 론칭 이후 PB강북센터를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해외채권 부문은 PB강북센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NH투자증권 최우수 프라이빗뱅커(PB)인 ‘마스터 어드바이저’ 30명 가운데 25명이 프리미어블루본부 소속일 정도로 ‘맨파워’도 상당하다.
프리미어블루본부는 작년부터 초고액자산가 특화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지난해 100억 원 이상 금융자산을 예치한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이 일생 동안 직면하는 과업을 자산관리, 기업성장, 자산승계, 가치실현, 가문완성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나눠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어블루본부는 20일부터 패밀리오피스 고객 전용 모바일 프라이빗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의 QV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제공하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만 해당 채널에 접근할 수 있다. 패밀리오피스 고객은 모바일 프라이빗 라운지를 통해 관심분야의 전문 컨설턴트와 일대일로 접촉할 수 있고, 패밀리오피스 가문에만 제공되는 투자분석 자료와 독점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되지 않는 소규모 VIP 초청행사 정보도 함께 공개된다.
프리미어블루본부는 가업승계 컨설팅과 크로스보더 컨설팅 부문의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내년도 세법 개정안에 가업승계 적용대상 및 공제한도, 사후관리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점에 주목해 향후 가업승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가업승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나이트프랭크, 에스테이트앤트러스트 자문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 및 해외자산 상속·증여에 대한 수준 높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본부 대표는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완성형 컨설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