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2.7.18/뉴스1 ⓒ News1
질병관리청은 26일 국내에서 지난 2021년 2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예방접종을 통해 약 12만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인 만 4세 이상 내국인 약 5000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률을 비롯해 접종군과 미접종군의 사망률 차이 등을 감안한 추산식을 만들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피하면서 추가 전파를 예방해 간접적으로 사망을 예방한 효과는 포함돼 있지 않아 실제 사망예방 규모는 12만명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약 1440만명에서 1980만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Lancet Infecious Disease)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가 의뢰해 도출한 연구 결과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1차 백신 접종자는 누적 4511만9383명이다. 접종률은 전체 87.9%, 18세 이상은 97.4%에 달했다. 2차 접종자는 누적 4468만8630명이며, 전체 접종률은 87.1%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364만2787명이며, 접종률은 전체 65.6%이다. 4차 접종자는 누적 752만2887명이다. 전체 접종률은 14.7%이다. 동절기 접종자는 누적 66만9210명이며, 전체 접종률은 1.4% 수준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