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 다이슨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특별전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이달 2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 앞 로비에서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The James Dyson Award)’와 관련한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차세대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매년 주최하고 있는 국제 공모전으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발명하는 경험을 통해 엔지니어링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2005년부터 시작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한국, 영국, 미국, 독일 등을 포함해 총 29개국에서 동시 개최된다. 본 공모전에는 현재 엔지니어링, 산업 디자인 관련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최근 4년 이내 졸업한 전공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전시회와 더불어 23일에는 ‘뇌과학자와 디자이너가 말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토크쇼도 열렸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에 국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와 SWNA 산업디자인오피스 이석우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 이번 토크쇼에서, 정 교수는 뇌과학자의 관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란 무엇인지, 혁신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분석하며 올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소감에 대해서 나눴다. 이 대표는 혁신적인 디자인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험을 기반으로 디자이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등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 관객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이번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특별전은 공모전 지원자들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분야 전공자와 종사자,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 공모전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소식은 어워드 홈페이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