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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리아 퍼레이드’ 내달 5일 팡파르

입력 | 2022-10-27 03:00:00

서울시청-광화문광장 1만명 모일 듯
모두에게 사랑전하기 메시지 전달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2022 코리아 퍼레이드’가 다음 달 5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시청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기독교연합 대표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가 주관하며, 서울시가 후원한다.

퍼레이드의 슬로건은 ‘우리 함께 모든 세대가 사랑을 전하는 코리아 퍼레이드’로 행사날 울려 퍼질 주제곡 ‘다함께’(WALK· With All generation Love Koera Parade)’에도 담겨 있다.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 55개 단체와 약 1만 명이 참가해 흥을 돋울 전망이다. 퍼레이드는 광화문광장과 서울시청광장에 이르는 1.7km 구간에서 함께 이겨내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기, 모두에게 사랑을 전하기 등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퍼레이드 구간이 1.7km인 것은 2023년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을 1.7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주최 측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2022 코리아 퍼레이드’는 2부로 구성됐다. 1부 퍼레이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광화문-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된다. 2부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시청광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 전인 오전 11시부터 행사장 곳곳에서 마술, 버스킹, K팝 댄스 등이 진행되며 개막식 오프닝 공연에는 호주의 플레이댄스팀 등이 나선다. 폐막식은 불꽃놀이와 참가자 전원의 대합창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퍼레이드 전 과정을 CTS기독교TV가 TV와 유트브로 생중계한다.

퍼레이드 주요 프로그램은 △양방향 버스킹 공연 △세대·종교·국가를 망라하는 뮤직 콘서트 △체험 부스(코딩강좌, 컬러릴 핀버튼, MZ세대 놀이터 등) △즉석 이벤트 등이다. 주최 측은 코리아 퍼레이드 대표 캐릭터로 정한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 ‘예삐’를 1.3m, 2m, 5m, 12m 크기의 풍선으로 제작해 행사장 곳곳의 포토존에 설치할 예정이다. ‘예삐’는 유튜브 예스토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로 굿즈로도 판매된다.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은 “대한민국 중심 서울에서 참가자 모두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퍼레이드가 됐으면 한다”면서 “‘2022 코리아 퍼레이드’를 세계 3대 거리축제로 만들겠다” 의지를 밝혔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