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LCD TV 관련, “7세대 TV 생산량 가운데 약 13만장, 8세대 생산량 약 8만장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7세대의 경우 6개월~1년 앞당겨 생산을 축소할 것이며 유사한 시점에 8세대도 생산량을 많이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진행 중인 것도 있고 진행 예정인 계획도 섞였으나 고객·구성원과 종료 시점 소통 중이라 구체적 시기를 명확히 밝히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수요 부진 상황에서 패널 가격 상승폭이나 지속성 부문 확신이 높지 않다”면서 “IT 경우에도 수요 회복이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업계 내 감산 구조조정 등 자정 노력 있을 것으로 예상해 상당 수준 공급 요인 줄일 수 있는 요소가 있겠지만 수요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패널 가격 약세는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