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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해외 진출 30개국 돌파…“수익성 개선에 집중”

입력 | 2022-10-26 15:29:00


KT&G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가 손을 잡고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본격화한지 2년여 만에 30개국 넘게 진출에 성공했다.

26일 KT&G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20년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어 같은 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등 3개국에 릴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유럽‧중앙아시아‧중앙아메리카 등으로 시장을 넓히면서 19개국에 추가로 릴을 출시했다. 올해는 보스니아, 레바논, 포르투갈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 이달 라트비아에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을 출시하면서 총 31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KT&G는 국내외 전자담배 시장 확장으로 인해 판매량 증대가 가속화되면서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활동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G는 글로벌 부문 성장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으며, 향후 3년간 약 1조7500억 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조 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 등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성 높은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