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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북부 유휴부지에 최고38층 복합단지 조성

입력 | 2022-10-27 03:00:00

호텔-업무시설 등 2027년 준공
‘홍제3 재건축’도 심의 통과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에 2027년까지 최고 38층 높이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선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인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대에 복합단지를 짓는 내용을 담은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건축 계획안이 통과됐다. 내년 상반기(1∼6월) 건축허가를 거쳐 2027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이날 통과된 계획안에는 연면적 34만 m² 규모에 △업무시설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호텔과 오피스텔 2개 동 등 5개 동을 짓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사무실, 오피스텔, 호텔, 판매·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이다.

계획안에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서울역광장과 이어지도록 하고, 녹지를 조성해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날 심의에선 2028년까지 서대문구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홍제동 104-41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3층짜리 아파트를 짓는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계획안도 통과됐다. 연면적 11만 m² 규모로 공동주택 총 634채(11개 동)와 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