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혐의 처리
자전거 사고장면. 영상=유튜브 한문철TV 캡처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26일 ‘굴다리에서 나온 자전거가 급브레이크를 잡다가 넘어졌는데 저를 형사 고소했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굴다리에서 나오던 자전거가 마주 오던 차량을 보고 브레이크를 잡아 넘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자전거 사고장면. 영상=유튜브 한문철TV 캡처
한문철 변호사가 관련 정보를 묻자 자동차 운전자는 “차는 직진할 예정이었고 굴다리는 차 한 대만 진입이 가능한 크기”라면서 “굴다리 근처에 설치된 볼록거울은 양쪽에서 모두 볼 수 있고 자동차가 멈춘 곳이 굴다리에서 꽤 된다”고 답했다.
한문철 변호사가 재현한 사고 현장.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
자전거 운전자는 자동차 운전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지만 경찰은 무혐의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변호사는 이에 “볼록 거울을 보려고 하는 순간에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다”면서 “굴다리 입구까지, 자전거가 움직인 거리가 꽤 됐고 자동차 과실 없다는 의견을 낸 것 같다”고 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