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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탄자니아 총리 회담…“광물자원 분야 협력 지속하자”

입력 | 2022-10-27 16:10:00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와 카심 마잘리와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 회담.(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공식 방한 중인 카심 마잘리와 마잘리와(Kassim Majaliwa Majaliwa) 탄자니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흑연·니켈·코발트 등 탄자니아의 풍부한 광물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한 총리는 풍부한 천연자원, 안정된 정세, 정부의 효과적인 개발정책 등 탄자니아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우리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있는 교량·조선·철도·ICT 분야에 한국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ODA 중점협력국인 탄자니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향을 밝히고 탄자니아가 2020년 다레살람에서 도도마시로 행정수도 이전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행정수도 이전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탄자니아 정부의 지지도 요청했다.

마잘리와 총리는 핫산 탄자니아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안부와 초청 의향을 전달하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경제·문화·인적교류 협력을 보다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회담 후 정부는 양국 총리 임석 하에 탄자니아 간 EDCF 차관계약 2건(국토정보 인프라 개선사업·주민증 시스템 확장사업)을 체결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저녁 마잘리와 총리와 탄자니아 대표단을 위한 공식 만찬을 열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