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본격적인 외교전을 펼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우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다음주 중국을 방문, 시 주석을 비롯해 새로 구성된 최고 지도부를 만난다.
독일과 중국은 오랫동안 함께 해온 무역 파트너이다. 따라서 양국간 무역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의제를 놓고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샤리프 총리 집권 후 첫 중국 방문으로, 70여 년 전 수교 이래 양국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항상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지지해 왔다”고 했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역시 시 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시 주석은 오는 11월 15~16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1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참석할 전망이다. G20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