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자신이 추천한 인사들이 대거 대통령실에서 정리됐다는 보도에 대해 “소설 같은 기사”라며 정정보도를 공개 요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공유한 뒤 “그간 저와 관련한 억측성 기사들에 대해 많이 참고 침묵해 왔다. 하지만, 더 이상 저의 명예를 훼손하는 소설같은 기사에 대해 침묵할 수 없어 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저는 대통령실의 어떤 행정관들과 그 어떤 자료도 공유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에서 생성된 단 한 장의 자료도 본 적조차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제게 대통령실 자료가 넘어왔다는 명백한 증거를 제시해 주길 바란다. 저는 저와 제 보좌진 핸드폰 일체와 의원실 컴퓨터를 제출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셋째, 인수위 인사팀이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과 마포의 호텔을 오가며 2~3 주에 걸쳐 인선작업을 벌인 적이 없다”며 “장소와 기간 모두 맞지 않는다. 정중하게 정정 보도를 요청드린다”고 요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