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 뉴스1
국방부는 28일 대통령실이 인접한 국방부 후문 근처에서 전날 밤 총성으로 오인할 수 있는 미상의 소리를 청취하고 확인에 나섰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어제(27일) 야간에 (국방부) 후문 쪽에서 소리를 청취했는데 이 소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소리인지는 확인이 안 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총성이라고 언급됐는데 총성인지 폭음인지 제3의 소리인지 확인 안 됐다”며 “소리가 영외에서 난 소리였다고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영내에 있는 관련 병력들에 대한 점검을 했는데 이상 없었다”며 “영외 소리나는 방향 쪽에 대한 시설까지 점검했지만 특이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는 군사경찰에서 확인했다. 관련 기관(민간경찰) 점검도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