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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내 이름의 첫 앨범, 설레고 두근거려”…아미 위한 몽환송

입력 | 2022-10-28 11:34:00


방탄소년단 진,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정식 솔로 데뷔 곡 ‘디 애스트로넛’을 소개하며 팬들을 위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진은 28일 오전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에 대한 미디어 대상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진은 “멤버들과 함께 인사를 드렸는데, 혼자하려니 쑥스럽고 긴장도 된다”며 “내 생일을 기념하면서 만든 노래, 팬들을 위한 노래를 낸 적은 있지만 내 이름의 앨범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 두근거리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한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며 “이 노래를 듣는 동안에는 행복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 진, 빅히트 뮤직 제공

‘디 애스트로넛’은 팝 록(Pop Rock) 장르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서서히 고조되는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앞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디 애스트로넛’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을 게재해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진이 작사에 참여해 아미(ARMY)를 향한 애정을 담은 ‘디 애스트로넛’은 보컬리스트 진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진 특유의 감성이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 곡에는 콜드플레이가 공동 작업에 참여해 역대급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진은 “가사는 정처없이 흘러가는 나, 나의 꿈을 찾아주는 너, 아미의 이야기다”라며 “나를 언제든 빛나게 해주는 마음을 담았으니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선선한 가을 바람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청량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콜드플레이와의 협업에 대해 “‘마이 유니버스’ 이후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워낙 좋아하는 분들이라 작업하는 내내 즐겁고 설렜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찍었는데, 지구에 불시착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고향 행성으로 돌아가야하지만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것이 있는 지구에 남기로 한 우주인의 여정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진은 “깜짝 등장하는 콜드플레이의 크리스마틴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노래가 더 좋아지게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