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신속한 피해 파악과 사회기반 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가동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특히 전기나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의 이상 여부를 즉시 점검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7분경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와 괴산에 최대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의 진동은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