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이마트
이마트가 다양한 과일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품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평소 접하기 힘든 제철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가을 사과 제철을 맞아 ‘사과 피크’라는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햇사과 3개 품종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행사 상품은 ‘양광사과’, ‘시나노 골드’, ‘감홍사과’ 등 3종이다. 양광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표면 색깔이 새빨간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으로 유명한 사과 산지인 경북 영주, 문경, 안동 등에서 수확한다.
시나노 골드는 노란 빛이 나는 사과로 일명 ‘황금사과’라고 불린다. 경북 청송에서 주로 수확하며 풍부한 단맛과 적당한 새콤함이 특징이다. 감홍사과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 사과로 유명 산지 중 한 곳인 문경에서만 재배하는 프리미엄 사과다. 표면이 다소 거칠지만 진한 붉은색을 띠며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10월에 2∼3주 동안만 짧게 출하되는 프리미엄 사과 품종들은 현재 좋은 날씨로 작황이 양호하여 맛과 시세 모두 안정적이다”며 “다양한 품종에 대한 고객 관심과 선호가 높아진 만큼 이번 행사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과를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