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공기청정기부터 돈사 악취 제거까지… 탈취 필터 시장 선도

입력 | 2022-10-31 03:00:00

[강소기업이 미래다]
㈜이노필텍




대기 유해물질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가정에서도 공기정화 및 탈취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공기청정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필터’이다. ㈜이노필텍은 국내 탈취 필터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자랑하는 국내 1위 업체이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LG, 쿠쿠, 코웨이, 위닉스, 오텍캐리어 등 굴지의 대기업과 공급 계약을 하였고, 대다수의 기업들이 ‘이노필텍 탈취 필터’를 쓰고 있다.

이노필텍은 인구 고령화로 ‘실버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노화로 인한 체취 및 대사활동상 발생하는 악취 성분을 분석하여 실버케어용 기능성 탈취 필터, 마스크, 항균시트 등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내 환경 및 의료, 산업 등 사업 분야 확장을 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에 따라 애완동물 냄새, 음식물 냄새, 담배 냄새, 자동차 매연, 새집 증후군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필터를 개발하여 제품군을 다양화하였다.

신사업으로 ‘돈사 악취 제거 시스템’ ‘반도체 특수 목적용 필터’ ‘수처리 사업’ 등을 연구개발 하고 있다. 돈사 악취 제거 시스템은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발생하는 인접 주민간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고자 개발했다. 경남 고성과 경기 평택에 있는 돈사 농가 현장에 설치하여 테스트를 마쳤다. 또한, 시스템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IoT 시스템을 접목하고 있다.

김정우 이노필텍 대표(사진)는 취약계층이나 지역복지센터 등에 마스크를 기부하고 사정이 어려운 예술가를 후원하는 등 상생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기의 질을 책임지는 자세로 연구개발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