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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이태원 핼러윈 피해 신속 파악·인명 피해 최소화 최선”

입력 | 2022-10-30 00:30:00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안전조치 및 구조대원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경찰청장, 서울시장,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하여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토록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10시 15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는 압사 추정사고가 접수됐다. 핼러윈데이로 다수의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청은 오후 11시 13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심정지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현장으로 출발했으며 서울 전 구급대원 출동 지시 및 경찰청 긴급사항 전파 및 현장 통제를 요청한 상태다. 또 현장상황이 복잡해 차량 및 인원은 우회도로 통행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