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압사 사고’ 이태원에 임시버스·지하철 투입

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는 이태원 일대 시민들의 귀가를 위해 30일 오전 3시30분께부터 녹사평역에서 서울역까지 셔틀 2대 등 비상수송 버스를 투입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2시30분부터는 올빼미버스 3개 노선(N15·N26·N32)이 이태원으로 우회해 운행하고 있다.

또 전날 오후 11시30분부터 삼성여객 400·405·421번 버스(녹사평역→한강중학교→서빙고→한남오거리)가, 이날 0시부터는 보광교통 N72번 버스(녹사평역→한강중학교→서빙고→한남오거리)가 우회 운행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상·하행에 임시열차를 한편성씩 투입할 예정이다. 오전 5시30분부터는 평시 주말 시간표로 운행한다.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한강진역에는 시민안전을 위한 서울교통공사 직원과 경찰 인력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이태원 인근 시민들은 조속히 안전하게 귀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이날 오전 4시 기준 146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