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소방대원들이 압사 사고 사망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대검찰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사고대책본부(본부장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와 비상대책반(반장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을 구성해 대응 중이다.
검찰은 경찰,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원확인, 검시, 사고원인 규명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울서부지검은 한석리 검사장 이하 차장과 형사5부 등 검사 전원이 사무실로 출근했고 서울동부·남부·북부지검과 의정부지검 당직 검사들도 신원 확인과 검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했고, 76명이 부상을 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