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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토트넘·바르사도…축구계 ‘이태원 참사’ 추모의 물결

입력 | 2022-10-30 10:36:00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한 손흥민(손흥민 SNS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포함, 축구계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라며 “외국인은 사망자가 2명, 부상자는 15명”이라고 설명했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2022.10.30/뉴스1

소방당국은 중상자 19명 중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본머스와의 2022-23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3-2 승리)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들을 듣게 돼 슬프다. 토트넘의 모든 사람들도 함께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도 SNS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을 담아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