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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더 늘어 154명 …“153명 신원 파악, 유족에 통보”

입력 | 2022-10-30 21:17:00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독자 제공) 2022.10.30/뉴스1


경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여성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전체 사망자가 154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사망자 중 153명의 신원을 전원 파악해 유족에게 통보 완료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수는 154명(남성 56명, 여성 98명)으로 확인됐으며, 오늘 저녁에 치료를 받던 여성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사망자 153명(외국인 26명, 14개국)의 신원을 파악했다”며 “유족에게 전원 통보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원이 불분명한 1명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신원 확인을 위해 작업 중이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꾸려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행사 주최 측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책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