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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영화 보여주고 진로 상담하는 ‘무비트립’ 진행

입력 | 2022-10-31 03:00:00

비상탈출 등 현장 직무교육도




에어부산은 항공업 분야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항공 관련 영화를 보여주고 진로 상담 등을 함께 하는 ‘무비트립’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8일 오후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대학생 약 4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강당에서 항공기 비상 착수 상황을 다룬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관람하고 영화와 실제 상황이 어떻게 다른지, 파일럿과 승무원 등이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궁금증을 직원들에게 물었다.

이어 학생들은 사옥 내 교육훈련 시설을 이용해 △항공기에 탑재된 장비와 그 용도 △비상상황 때 탈출하는 방법 △항공기 출입문 작동법 등을 직접 실습하는 등 현장 직무교육을 받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 관련 직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조금 더 현장감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항공사에서 원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개월간의 항공 관련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드림캠퍼스’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우수한 항공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