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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스코틀랜드 백파이프 연주자
입력
|
2022-10-31 03:00:00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가면 빨간색 체크무늬 치마를 입은 백파이프 연주자를 만날 수 있다. 백파이프는 가죽으로 만든 공기주머니에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주머니에 달린 여러 개의 관을 울려 연주한다. 야외에서 춤곡이나 군대 행진곡에 많이 쓰인다.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영면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생전에 오전 9시면 침실 창가에서 백파이프 연주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