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2차전은 4-0 완벽 승리 합계 6-1로 김천 꺾고 감격 승격 이민성 감독 “亞챔스 진출 목표”
프로축구 대전이 8년 만에 K리그1(1부 리그)으로 복귀한다. K리그2(2부 리그) 대전은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방문경기에서 K리그1 김천을 4-0으로 꺾었다. 26일 대전 안방에서 치러진 승강 PO 1차전에서 2-1로 이긴 대전은 1, 2차전 합계 6-1로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뛴다. K리그1 12개 팀 중 11위를 기록한 김천은 승강 PO에서 패하며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내려간다. 대전과 함께 K리그2 1위로 1부 리그로 직행한 광주가 내년 K리그1에서, K리그1 최하위 성남과 김천이 K리그2에서 경기한다.
1997년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대전이 1부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있던 시기는 2015년이다. 그해 대전은 4승 7무 27패(승점 19)로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로 떨어졌다. 이듬해 2부 리그에서도 7위, 2017년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하는 등 오랫동안 강등 후유증을 겪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