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구자라트주 다리 붕괴사고 사망자가 132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정부 관리를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현지 정부의 관리는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132명”이라고 밝힌 뒤 “사고 당시 다리 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전일 오후 6시30분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비 지역의 한 현수교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다리 위에 사람이 많았던 것은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30m에 달하는 이 현수교는 19세기 영국 통치 기간 만들어졌으며, 지난 6개월간 수리 과정을 거친 뒤 지난 주 대중에게 개방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