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남생활건강은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두래 제주바이오센터와 ‘K-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7일 두래 제주바이오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태남생활건강 이원주 전략기획실장과 서원대학교 이인철 산학협력단장, 두래 최호민 제주바이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 및 기업은 긴밀한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주 특화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 공동 개발 사업 △기능성 원료의 화장품 효능 검증 및 유효성 평가 사업 △유기적 연계를 통해 제주 특화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사업 △K-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홍보 협업 지원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태남생활건강 이원주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 및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력과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 개발과 효능 검증 등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고 이를 제품화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향후 침체된 K-뷰티 산업을 성장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남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밀크바오밥’은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2020년부터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세아,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한 현지시장 직접 진출과 차별화 된 현지화 마케팅 전략으로 동아시아 권역에서의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 해 수출실적만 302%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축과 중국의 경제 제재 등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이 어려운 환경을 맞이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 및 기업의 협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