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성폭행범 김근식(40)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31일 공개됐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에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김근식의 신상정보가 올라왔다.
알림e에서는 김근식이 이날 촬영한 정면, 양 측면, 전신 등 4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전자장치 부착여부는 착용으로, 2032년 10월 30일 착용이 종료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시행한 성범죄자 신상공개 제도는 추가 피해 방지 등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신상공개 명령을 받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는 제도다.
공개되는 신상 정보는 이름, 나이, 사진, 주소(주민등록주소지, 실제거주지), 키와 몸무게, 성범죄 요지, 성폭력 전과사실, 전자장치 부착여부 등 8개다.
신상정보 공개의 경우 법원의 결정 이후 대상자의 정보를 법무부로부터 전송 받으면 여성가족부가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이다.
성범죄자 알림e 접속 건수는 월 평균 약 50만건, 하루 평균 약 1만6000건이다. 2019년에는 640만건의 접속이 있었는데 조두순이 출소하던 2020년에는 2배에 가까운 1100만건으로 급증한 바 있다. 올해는 9월 기준 380만건의 접속량을 보이고 있다.
[화성=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