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원정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을까.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대진에 따라 8강 진출까지도 가능하다고 봤다.
‘인디펜던트’는 최근 2022 카타르월드컵 ‘국가별 스쿼드 가이드’를 전하며 각국 최종엔트리와 성적 등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골 가뭄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으나 한국을 16강, 혹은 그 이상으로 이끌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은 김민재(나폴리)도 주목했다.
김민재에 대해선 “그는 수비에서 지배력이 높고, 결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빨리 잊게 했다”며 “카타르에서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소문이 더 나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국은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그러나 ‘인디펜던트’는 “한국은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H조 2위로 오른다면 16강에서 브라질(G조 1위 전망)과 만날 수 있다”면서 “한국이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패하지 않는다면 조 1위로 16강에 갈 수 있다. 8강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예상 스쿼드에는 이강인(마요르카)의 이름을 포함한 게 눈에 띄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