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년간… 전원 자동 가입 사고처리 지원금 등 최대 3000만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1년 동안 모든 종로구민에게 ‘무료 자전거보험’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종로구에 주소를 둔 주민(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민을 자전거 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 구민들을 보장해주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보장 내역은 △사망 1000만 원 △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진단위로금 30만∼70만 원 △입원 위로금 20만 원 △벌금 지원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 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 원 등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올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관내 유치원에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