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의 영웅이자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의 정신적 지주였던 홍범도 장군(1868∼1943)의 제79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열렸다.
홍 장군의 유해는 지난해까지 이곳에 묻혔다가 순국 78주년인 지난해 광복절에야 고국으로 돌아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카자흐스탄 항일독립유공자후손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은 박 따지아나 항일독립유공자후손회 회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지의 항일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