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규모 2.9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4.1 규모의 지진 발생한지 사흘만이다.
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7분52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진앙)는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 (괴산군 감물면 구월리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14㎞이다.
상세정보인 계기진도는 충북이 최대 5, 경북·강원이 최대 2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로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8시27분께 충북 괴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발생깊이 12㎞)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충북 괴산 지진 발생 및 대처상황 보고’에 의하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여진 발생 횟수는 1회 늘어 21회가 됐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