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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이태원 참사, 시민들도 정신적 큰 충격…심리상담 지원”

입력 | 2022-11-01 09:21:00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반 시민들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어린 학생들을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유가족뿐 아니라 현장에 있었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경찰 조사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철저히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 관리기법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또한 한 총리는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며 “다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 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해 안전교육이 내실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 총리는 사망자가 총 155명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명복을 빌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인 장면의 보도를 자제하는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