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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여자)아이들, ‘빌보드200’ 첫 진입…14위·71위

입력 | 2022-11-01 09:57:00


‘르세라핌(LESSERAFIM)’과 ‘(여자)아이들’((G)I-DLE)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했다. 현재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4세대 간판 걸그룹들이다.

10월31일(현지시간) 빌보드 트위터 등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지난달 17일 발매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은 5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14위로 데뷔했다.

르세라핌의 첫 ‘빌보드200’ 진입 기록이자, 4세대 K팝 걸그룹 중 해당 차트 데뷔로는 최고 성적이다. 특히 데뷔 6개월 만에 해당 차트에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중 최단 기단 해당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썼다.

또 ‘안티프래자일’의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도 빌보드 내 차트에서 선전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8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42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선 79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여자)아이들이 르세라핌과 같은 날 발매한 미니 5집 ‘아이 러브(I love)’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71위로 데뷔했다. (여자)아이들도 이번에 처음 ‘빌보드 200’ 진입이다.
‘아이 러브’의 타이틀곡 ‘누드(Nxde)’도 선전하고 있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98위에 올랐다.

현재 ‘누드’와 ‘안티프래자일’은 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달리는 등 국내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빌보드 200’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유한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로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4세대 걸그룹 중 ‘빌보드200’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팀은 ‘에스파’다. 미니 2집 ‘걸스(Girls)’로 3위를 기록했다. 그룹 ‘있지’(ITZY)가 미니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로 8위를 기록하며 뒤를 따르고 있다. 하반기에 아이브, 뉴진스 등 인기 4세대 K팝 걸그룹들의 새 앨범 발매가 대거 예정돼 있어 ‘빌보드 200’은 한동안 K팝 걸그룹이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