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Biz]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해양국가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해양연맹의 총재이자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인 최윤희 회장은 바다가 곧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는 삶의 현장이라고 말한다.
한국은 세계 해양력 10위라는 업적을 이루어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해운, 수산, 물류 시스템을 보유한 해양강국이지만 주변 국가들의 과열된 해양팽창정책으로 해양산업이 위협 당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물류대란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불러온 유가 인상 등으로 헤쳐 나가야 할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해양연맹 조직을 실용적이고 역동적으로 보강하고 조직의 운영자금 확보체계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체계로 개선하며, 연맹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활성화하도록 해양수산부, 해군 및 해경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외에도 해양강국 실현의 주역인 청소년의 해양사상 고취를 위해 한국해양소년단 연맹과 함께 해양안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 해운신문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6회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를 9월 17일에 개최하였다.
최 회장은 “국민들의 해양사상 고취를 통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며, 해양 패권시대에 우리가 해양강국이 되지 못하면 어떤 난관이 닥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국가 해양력을 제고 하는 가운데 정부가 올바른 해양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