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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코리아, 이순규 신임 사장 선임

입력 | 2022-11-01 16:04:00

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신임 사장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는 이순규 히어닷컴코리아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순규 신임 사장은 필 로일(PhIL Royle) 전 사장 후임으로 레고랜드코리아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이 신임 사장은 최근까지 히어닷컴코리아 대표이사, 레드불코리아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모회사인 멀린엔터테인먼트에서 2년 8개월간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와 마케팅 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멀린엔터테인먼트는 총 25개 국가에 걸쳐 130여개 이상 어트랙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6700만 명이 방문하는 어트랙션 기반 테마파크 운영업체다.

이순규 신임 사장은 “새로운 어트랙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보다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 로일 전임 사장은 멀린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는 강원 춘천에 조성된 국내 첫 글로벌 브랜드 테마파크다. 브릭스트리트와 브릭토피아, 레고 시티 등 7개 구역으로 이뤄진 테마파크와 지난 7월 개관한 레고랜드호텔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기구는 드래곤 코스터, 파이어 아카데미 등 약 40종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로 촉발된 국내 채권시장 경색 사태의 불똥이 튀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는 모습이다. 다만 레고랜드코리아 측은 해당 사태와 테마파크 운영은 관련이 없다고 강조한다. 국내 자금 시장 상황과 맞물린 브랜드 이미지 하락은 레고랜드코리아 신임 사장이 해결해야할 주요 과제라는 분석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