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5만원대에 머물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시 6만원대에 진입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6만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최고 6만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각각 416억200만원, 581억7300만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062억4000만원 팔아치웠다.
지난 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2.44%), 인텔(-2.20%), AMD(-3.14%)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02%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8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선임 소식 영향으로 잠시 상승세를 탔으나,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으로 인해 주춤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8일만 제외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53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창립 53주년 기념 창립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