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 6의 주행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6만736대, 해외 28만658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73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1% 증가, 해외 판매는 13.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2년 10월 국내 시장에서 6만736대를 팔았다. 세단은 그랜저 4661대, 아이오닉 6 3667대, 쏘나타 3323대, 아반떼 5615대 등 총 1만7266대가 팔렸다. 그랜저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전년 대비 50.7% 판매가 감소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147대, 싼타페 2722대, 아이오닉 5 2169대, 투싼 1729대, 캐스퍼 3908대 등 총 1만6971대가 팔렸다. 캐스퍼의 경우 전월에 이어 4000대 가까이 등록되면서 내수 판매에 힘을 보탰다.
제네시스 판매 실적은 G90 2818대, G80 3082대, GV80 1945대, GV70 2413대, GV60 493대 등 총 1만1291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2년 10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28만 658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