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야스민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2.11.1/뉴스1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3연승(승점 9)으로 1위에 올랐고, 흥국생명은 2연승 뒤 첫 패배(2승1패·승점 6)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7점, 야스민 베다르트가 2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다현도 서브에이스 5개 등 10점을 보탰다.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2022.11.1/뉴스1
우승 후보들의 맞대결답게 이날 경기장에는 평일 임에도 3652명의 구름 관중(총 좌석수 3779석)이 몰렸다.
세트 초반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의 좌우 쌍포가 공격을 이끌었고, 현대건설도 양효진과 야스민이 득점을 책임졌다.
현대건설은 22-23에서 정지윤의 연속 오픈 스파이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곧바로 야스민의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중요했던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2세트에서 옐레나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바꿨다. 옐레나는 2세트에 6득점,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했다.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2.11.1/뉴스1
승부처는 3세트였는데, 현대건설 야스민과 양효진의 화력이 폭발했다.
4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의 흐름은 이어졌다. 초반 고예림, 황민경, 이다현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9-4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옐레나 대신 박현주를 투입했으나 한 번 기세를 탄 현대건설을 막을 수 없었다.
19-9까지 앞서간 현대건설은 결국 고예림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