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443개 기업 참여
대구시는 2∼5일 북구 엑스코 동·서관 및 야외 전시장에서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를 연다.
시는 1992년부터 30년간 격년제로 서울(1992∼2008년)과 천안(2010∼2018년)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이 농기계 박람회를 유치해 올해 처음 진행한다. 국내외 25개국 443개 기업이 2164개 부스를 설치한다. 행사 기간에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국제학술심포지엄, 수출 세미나,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농기계 시연 및 체험,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올해는 스마트(지능형)농업 혁신관이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최신 농기계를 볼 수 있다. 축산 등 분야별로 가상현실(VR) 체험 시설도 선보인다. 국내외 기업별 전시관에는 국내 360개, 해외 83개 업체들이 다양한 분야의 신제품을 보여준다.
행사장의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는 엑스코 동관 및 서관에 각 1곳을 설치해 영어 일어 중국어 통역 인력을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와 연결하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람회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