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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젤렌스키와 통화…“우크라 인프라 복원 돕겠다”

입력 | 2022-11-02 03:41:00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수도 및 전력 시설 복원을 돕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이날 통화에서 프랑스는 겨울 내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고 CNN,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13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회의를열 열기고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프랑스 기업들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내달 12일 양자회담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이웃 국가인 몰도바를 지원하기 위해 11월 프랑스에서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민간 인프라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거세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 카드리 심슨 유럽연합(EU) 에너지정책 담당 집행위원과의 면담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 등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약 40%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