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술핵을 사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슨 전 총리는 이날 스카이뉴스와 퇴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전술핵을 사용할 경우 문명국 모임에서 퇴출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총체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극도의 경제 동결을 겪게 되고 중도 기반마저 잃게 될 것”이라며 “결정적으로 중국의 후원을 잃고 국내에서도 발작적 반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영토를 내주라고 하면서 러시아와 협상을 시도해봐야 푸틴의 추가 공격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전 총리는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러시아의 지난 2월 24일 침공 이전의 영토를 모두 돌려받는 조건이 아니라면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존슨 전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결국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전략적 인내심을 갖고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